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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더 깊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엄두가 안 났지만 한 장 한 장 본다 생각하고 천천히 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에 공감하면서 쇼펜하우어가 알려준 인생을 잘 사는 법을 실천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예술적 감상인데, 여기에 나는 매우 공감이 되었다. 내가 전시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았다. 하나의 예술 작품은 우리가 개별적으로 경험하는 것들을 직관하는 어떤 통일된 감동을 준다. 나도 모르게 전시를 보며 마음이 회복된 것 같다. 두 번째는 도덕성 회복이다. 나와 타자가 하나이고, 나와 세상이 하나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를 둘러싼 주변을 공감하며 '나'라는 자신을 초월한 어떤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는 금욕적 삶이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신체가 원하는 욕구를 절제해야 한다고 한다. 신체가 원하는 욕구를 들어주다 보면 어느새 인간은 고통의 굴레 속에 허우적거리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명랑한 마음'이다. 모든 자산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긍정적이고 명랑한 마음가짐이라고 한다. 반면 삶에 필요한 적당한 부 이외에 남아돌 정도의 부는 우리의 행복감에 생각보다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않는다고 쇼펜하우어는 단언한다. 우리 인생의 여러장면은 거친 모자이크 그림과 같다. 가까이서 보면 아무런 매력이 없지만 멀리서 봐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된 것 같다.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다 읽을 쯤에는 오히려 머릿 속이 명쾌해졌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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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을 고르다 발견한 마지막 지도제작자!! 사실 핑크핑크한 책표지에 마음이 뺏겨 읽기 시작한 책이었습니다.
사이라는 주인공 여자아이가 펜즈라는 빈민가에서 태어났다는 자신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도를 만드는 명장인 파이윤 밑에서 조수일을 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자신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파이윤 사부의 지도 제작을 돕기위해 선덜랜드라는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함선에 오르며 이야기는 흥미진지하게 이어집니다. 개성있는 다양한 등장인물들도 책을 읽는데 재미를 더해줍니다.
운명을 벗어나기위해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하지만 변화무쌍한 주변 환경에서 결국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고 앞을 향해 당당하게 씩씩하게 나아가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보라는 욕쟁이 소매치기와의 이야기들과 리안과 선장과의 관계. 선장과 보의 관계 드미 재미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도둑질을 일삼고 불법적인 일을 딸에게 시키는 아빠에게서 도망쳤던 사이. 긴 힘든 여정의 모험을 끝내며 아버지의 마음을 자신이 겪었던 일들로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아빠를 찾으며 . 파이윤 지도명장의 조수가 아닌 동료로 일을 하며 새로운 조수를 들이며 이야기는 주인공들의 해피엔드로 끝이납니다.
시작부터 두께가 만만치 않아 읽는데 좀 걸리긴 했지만 책장 한장한장 넘기기가 어렵지않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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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계선 지능 장애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경계선 지능이란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의 감수자 박찬선에 따르면 “지능지수(IQ)가 70 ~ 84로 생활과 학습 등에 어려움이 있어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하는 대상을 일컫는 용어로, 일종의 인지장애”라고 한다. 이 단어는 다름이 아니라 사람을 비하하는 욕설로 최근 들어 많이 쓰이고 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고, 왜 이런 욕설이 생기게 되었는지 슬프기도 하지만 경계선 지능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은 의사 출신의 저자 미야구치 코지의 책으로 의료소년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기이다. 미야구치는 소년원의 소년들이 인지력이 부족하다는 특징을 들어 소년원으로 오기 전 문제행동의 여러 가지 원인을 부모나 교사들이 사전에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을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수줍은(혹은 퉁명스러운) 성격이나 폭력적인 행동, 낮은 학업성취도 등이 사실 성격 이전에 인지 기능의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인지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 보고 듣는 힘이 약하다는 것으로 올바른 정보가 들어오더라도 정보가 왜곡되어 전달될 우려가 있고, 보고 듣는 힘을 보완하는 상상하는 힘이 약하면 들어온 정보를 제대로 수정할 수 없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 노력하지 못한다고 한다. 목표가 없으면 사람은 노력하지 못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없어 계속해서 자신감을 얻지 못하고 자기평가가 낮은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기평가가 낮다면 자존감 또한 높을 수 없다. 정말 문제는 자존감이 실제 자신의 상태와 괴리가 있다는 점으로. 실제 자신을 파악하지 못할 때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이에 “자존감은 억지로 올릴 필요도 없고, 낮은 상태로도 괜찮다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강한 정신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를 아는 것’과 ‘자기평가 향상’은 자기 통찰과 자기반성을 하게 해 주어 자신 안에 ‘올바른 규범’을 만들고, 그것을 참고해서 결심하고 노력할 때 비로소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자신에 대해 깨닫는 것은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의 스위치'를 눌러야 한다. 즉, 나는 어떤 인간인가를 이해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다.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에 언급되는 소년들도 자신의 특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었더라면 소년원에 가게 되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아이들이 매일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교과 외의 것을 가르치지 않는 실태를 꼬집으며 저자는 곤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고 인상깊은 부분을 갈무리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어린 나이에 저지른 범죄라고 해서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되겠지만 비슷하게 학교 교육과정을 밟고 자라온 사람으로서 몹시 안타까웠다. 특히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하더라도 입 밖으로 꺼내기란 힘겨운 일이다. 아프리카 속담 중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의 속도가 조금 느린 아이가 있을 텐데, 부모나 주변 어른의 관심과 사랑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이제는 수면 아래에 있던 이런 문제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 안심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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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에서 하나뿐인 존재이다. 우리가 유일한 나로 되돌아 가기위해서는 우리 내면의 소리를 귀기울여야한다. 하지만 우리는 요즘 우리 내면의 소리보다 외부에서 나는 소리에 휘청이고 흔들리며 살고 있다.
저자는 고전을 읽음으로 삶의 매뉴얼을 받아들여 하루를 살아도 나로 살아야한다고 말한다.
남의 눈치 볼 필요없이 자신의 직관으로 꾸준히 움직여 찾지 못했던 나 자신을 찾아보자. 당신은 이미 천재로 태어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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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자를 꿈꿔왔다. 지금의 내가 부자가 아닌 걸 보면 나의 습관들은 가난한 습관인가 보다.
그럼 부자들의 습관에는 어떤 게 있을까? 단순히 부지런하고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습관이라는 주제로 책 한 권을 채울 수 있을 만큼의 특별한 부자들만의 습관을 배우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이다.
흔히 하는 말로 '뼈 맞았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뼈를 맞아서 골절상을 입은 것 같았다.
부자의 습관뿐 아니라 사고방식도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자와는 정반대로 행동했던 것들이 많았기 때문다.
이 책이 믿음이 가는 이유는 부유한 사람 233명과 가난한 사람 128명에게 5년에 걸쳐 5만 1,984개의 질문을 하면서 그 대답을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3장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 30가지를 알려주는데 이 책을 옆에 두고 수시로 읽으면서 나의 뇌를 각성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30가지의 부자 습관 중 내가 바로 적용해서 해본 게 있다.
바로 13번째 '나를 변화시키려면'에 나오는 '5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라', '성공일지를 만들라', '아침에 한 번씩 명상하라.'이다.
앞의 두 가지는 결국 내가 되고 싶은 모습과 관련된 내용이라 쓰면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어떤 게 있는지 신중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막연하게 두루뭉술하게 쓰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자세히 써야 한다. 그래야 효과가 좋다.
명상은 평소에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다. 눈 감고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마음에 시도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너무 간단히 쉽게 얘기해 주고 있다.
몸은 순서대로 이완시키고 머릿속에 피어오른 모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흘러 다니게 놔둔다. 그러다 원대한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생생하게 그려보면 된다.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실행할 수 있다. 그리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와있는 습관들을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까지 다 해봐야겠다. 인생은 길고 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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